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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20년 1월에 무사히 전역

 

#2. 준비하던 편입은 실패... A대학교와 B대학교 모두 낙방했다.

 

#3. 하지만 원래대학교도 좋은 학교라 1학기 복학하기로 마음을 먹고, 1월에는 연말정산 아르바이트 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4. 목돈을 모아 찬란하게 복학하리라는 꿈은 "코로나"라는 역병으로 와르르맨션잼

 

#5. 주식은 개떡락해서 저점에 팔아치워버린 것을 아직까지 지하실 내려가서 울부짖는 중

 

#6. 어쩔 수 없이 온라인 수업을 들으며 이 짓 저 짓 하며 시간을 보내고

 

#7. 취미인 디제잉을 연습하고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며 유유적적 지냈다.

 

#8. 그러던 중 연애를 시작하고, 알바도 하고, 회계 공부도 계속하던 중 벌써 10월

 

#9. 도중에 다른 블로그도 만들어봤지만 왜인지 정이 가지 않는다.

 

#10. 잡다한 블로그라 성장에 한계가 있다고 생각했다.

 

#11. 또, 네이버가 이 블로그를 버렸기에 새로운 블로그를 만들어보고 싶었다.

 

#12. 하지만 오늘 또 이런 잡글을 쓰며 고글의 블로그를 다시 키워볼 생각만 한다 ㅠ

 

#13. 다시금 기회가 된다면 묵혀놨던 포스팅거리를 가지고 돌아오겠습니다.

 

#14. 항상 소소한 포스팅들을 읽어주시는 얼굴 없는 이들에게 감사합니다 :)

 

#15.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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