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이즈 감염 여성의 무차별 성매매... 걱정해야 할 수준일까?

19일 부산 경찰이 에이즈 감염 여성의 무차별 성매매 사실을 언론을 통해 전하였습니다.

현재 이 소식은 주요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 순위권에 오르며 상당한 이슈가 되고 있는데요.

일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우리도 이러한 소식에 걱정을 표해야 할 수준인 건지 점검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1. 에이즈란 무엇인가요

에이즈는 Acquired Immune Deficiency Syndrome의 약자인 AIDS로서, HIV 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일어나는 증상들을 에이즈라고 일컫습니다. HIV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상당한 기간의 잠복기간을 거쳐 몸 안의 면역체계를 망가뜨립니다. 이로 인해 피부에 곰팡이가 피는 등 정상적인 사람은 겪을 수 없는 각종 문제에 시달리다가 결국 사망하게 되는 것입니다.

#2. 에이즈의 감염 경로는 어떻게 되나요?

성관계를 통한 체액을 통해서 감염되기도 하고, 일회용 주사기를 돌려 사용하는 행위(i.e 마약투여를 위해서)를 통해 전파되기도 합니다. 단순한 악수나 키스, 식사를 통해서는 감염되지도 않고, 공기 전파의 가능성도 없습니다. 정액, 질 분비액, 모유, 혈액이 에이즈 전파에 충분한 바이러스를 함유할 수 있다고 합니다.

#3. 이번 이슈에 대해 보다 자세히 설명해 주세요

이번 사건의 핵심은 에이즈 감염 여성이 감염 여부를 알면서도, 10~20명의 남성들과 성매매를 통해 성관계를 맺었다는 점입니다. 우리나라 법인 에이즈예방법의 19조에서는 감염인이 혈액 또는 체액을 통해 다른 이들에게 HIV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전파매개행위를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낯선 이성과의 무분별한 성관계를 맺지 않는다면(않았다면), 이번 사건에 대해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4. 만약 낯선 이성과 성관계를 맺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낯선 이성과의 무분별한 성관계는 성병과 HIV바이러스의 전파의 원인이 될 수 있기에 위험합니다. 만약 낯선 이성과의 무분별한 성관계를 맺었다면, 혹시 모를 성병이나 HIV 바이러스의 감염 확인을 위해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보건소에서는 성병 검사와 무료 에이즈 검사도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