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등학교 체육시간 때 운동장 오래 달리기를 했던 기억이 난다.운동장 일곱 바퀴인가를 몇 분 안에 도는지로 선생님은 평가를 하셨고, 오래달리기를 하며 남자들 사이에는 모종의 경쟁심이 솟아올랐다.오래달리기를 시작하면 맨 처음 앞서서 뛰어나가는 친구들도 있고, 처음부터 걷는 친구들도 있다.그 중에서 나는 가볍게 조깅하듯이 뛰는 편이었다.한 두 바퀴 반을 돌 때쯤이면, 입안이 텁텁해지면서 땀이 잔뜩 나기 시작한다.다섯 바퀴를 돌 즈음이 되면 다리가 로봇처럼 혼자서 움직이고 있고, 온몸은 땀으로 잔뜩 젖은 채 잠시 걸으며 쉬고 싶다는 기분이 든다.그런데 그런 기분이 들 때, 달리고 있던 다리를 잠시 멈춰 세우고 숨을 고르며 쉰다거다 하면스스로와의 온갖 타협과 변명거리가 생각나며, 두 다리를 다시 뛰게 만들기가 ..
며칠 연속으로 술을 마시며 술 반 병을 원샷한 것이 큰 후유증으로 남았는지요즈음 기력이 딸리고 특히 배와 목이 너무나도 아프다. 월요일에는 동아리장으로서 뒤풀이에 사실상 필참하고,화요일에는 학과 개총으로 술을 마시러 가고,수요일에는 (다른) 동아리 신입생환영회를 하며 뒤풀이에 가고목요일에는 학회 뒤풀이 때문에 술을 마시고...금요일에도 마셨던가? 마셨던 것 같은데... 여하튼 이렇게 酒루루루루 술을 한 번 연속해서 마시고 나니 그 다음부터 죽을 맛이다. 어제 동아리 뒤풀이에서 몸도 안 좋은데 막걸리를 퍼붓고 밖에서 아이스크림까지 먹고 나서 난방도 안 되는 거실 소파에서 이불만 덮고 정신없이 자서일까오늘 목이 간질간질거리며 기침이 나고특히 음식을 조금만 먹으면 속이 부글거리며 미칠 지경이다. 내가 아는 어..
대학교에 들어와 MT를 여러 번 갔었다.모닥불에 모여 앉아 통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른다거나 하는 로망이 가득했다. 다들 그러지 않았는가?하지만 그 로망은 대성리에서 처참히 부서졌다.장을 보고 -> 도착해서 짐을 풀고 -> 고기를 구울 때까지 게임 몇 개를 하다가 -> 술을 마시며 술게임과 주루마블을 하다 -> 다음 날 라면 끓여먹고 귀가를 하는 그런 패턴 뿐. 그렇게 1년이 흘러 선배가 되고, 동아리장도 맡게 되었다.비단 그 동아리 뿐 아니라 다른 동아리에서 부장도 맡게 되었다. 이제는 바꿔보고 싶다.보물찾기와 담력테스트와 같이 재미난 프로그램을 계획해서 조금 색다른 엠티를 만들어 보고 싶다!신입생들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줄 수 있을까? 자신감을 가져보자!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반수와 편입을 고민했던 나는어느 순간 대학교에 적응한 듯 했고 그렇게, 마치 물갈퀴질을 멈추면 빠져 죽을 것인 마냥온갖 활동을 닥치는 대로 하며 지내왔다. 그러다 보니 어느 새 21살이 되었다. 그리고3월의 어느 날, 친구와 영화를 보고 집에 들어와문득, 정말 문득 삶의 발자취를 돌아보았다. 노트북 앞에 앉아 한 때 좋아했던 여자애의 SNS를 뒤적거리다그만 잡념을 접고 좋은 여자를 만나자는 생각을 했으나얼마 뒤의 군 입대 생각에 한숨을 푹 내쉬었다. 의자에 등을 기대고 앉아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생각을 하다 보니어느 새 내 미래에 대한 고민으로까지생각은 주루룩 이어져 나갔다. 정말 내가 하고 싶은 건 무엇일까?정신없이 이것저것 활동은 했지만미래에 대한 막연한 생각만 있었을 뿐 정말 내가..
제목부터 쓴 소리를 해서 미안하다.혹시 드림카를 그리는 20살이라면, 글의 첫마디부터 당신의 꿈을 직빵으로 깨부셔서 미안하다. 하지만 꽤나 오랫동안 부모님의 차를 '사실상' 소유하며 몰고 다녔던 20살의 입장에서 FACT를 말하자면당신이 지금 차를 사는 순간, 돈 모으기는 이미 글렀다고 말하고 싶다.물론 부모님이 몹시 부유하시거나, 이른 나이에 큰 수입원을 찾은 또래라면 번외겠지만 말이다. 왜냐고?지금부터 찬찬히 말해주겠다. 우선, 당연하게도 차가 필요하다.다나* 자동차, 보배드*, S*엔카 등에서 자동차를 검색해봐라.S*엔카에서 100만원 이하의 자동차를 검색해보면연식 있는 차들 중 사고가 많이 난 차량이나 혹은 주행거리가 20만km 혹은 그 이상을 바라보는 차들이 검색된다. 눈을 좀 돌려서 중*나라 ..
똘끼 넘친다.꽤나 오래된 Season 2 영상이다 ㅋㅋ 원곡
목요일의 글쓰기 수업 교수님 출석을 부르시고는, 대뜸 이렇게 외치셨다. 갑작스러운 교수님의 말씀에 동기들은 어리둥절했고, 일부는 내심 수업이 끝나기를 기대하는 눈치였다. 나도 무척이나 당황스러웠지만, 우선 말씀대로 옷을 챙겨입고는 가방을 챙겨 책상 위에 올렸다. "지갑이랑 핸드폰은 꺼내서 같이 책상 위에 올려." 이어서 교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셨다. 지갑과 핸드폰은 왜 올려놓으라고 하시는 걸까? 설마 저번처럼 명상을 시키시려는 것일까? 혹은 우리들의 심리 테스트의 일종이었던 것일까? 오만가지 생각이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학생들이 모두 준비를 마쳤고, 일부는 집에 갈 생각에 싱글벙글하고 있었다. 이어서 교수님은 화이트보드에 다음과 같이 쓰셨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글쓰기' '아무것도'까지만 보고는 실소..
교통비 외에도 장을 볼 때 꼭 알아야할 제도 몇 가지가 있다.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제도’가 벌써 2년 넘게 실시 되고 있는 상황이다. 대형마트에는 대규모의 상품들이 많다보니 휴업일이 지나면 가치가 떨어지거나 신선도가 떨어지는 상품들이 있다. 이들은 휴업일 전에 모두 팔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할 경우 미처 판매하지 못 한 상품들은 큰 폭의 세일을 진행한다. 벌써 이 같은 사실을 잘 아는 주부들 사이에선 입소문이 퍼지면서 ‘저렴한 가격에 장볼 수 있는 날’로 의무휴업 전날이 꼽히고 있다고 한다. 대형마트의 의무휴업일 전날에는 평상 시보다 큰 폭으로 세일하는 상품들이 많다.대형마트에서도 고객들이 큰 폭으로 세일하는 신선식품을 사려고 하나둘 몰려드는 고객들이 늘어나자 다른 품목에까지 세일 적용을 늘리면서 의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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