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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에 올라오는 리뷰들, 모두 사실만을 담고 있을까



여행을 가게 되거나, 새로운 물건을 사게 되거나, 새로운 학원을 찾고 있거나 할 때

사전에 우리가 하는 일 중 하나가 바로 '인터넷 리뷰검색'입니다.


옛날만 해도 개인PC도 널리 보급되지 않았었고, 인터넷도 지금처럼 발달하지 않았기에

당시에 사전에 정보를 얻는 방법은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거나, 책을 찾아보거나, 잡지를 보는 방법 뿐이었죠.


그러나, 컴퓨터와 스마트폰의 보급이 엄청나게 확대되었고, 단순히 게시된 정보를 볼 수 있었던 웹 1.0 시대를 지나 웹 2.0 시대가 찾아오며, 엄청난 리뷰정보가 쏟아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포털사이트에 검색만 하면 쏟아지는 모든 리뷰들이 100% 사실이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불행히도 현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리뷰의 중요성을 안 판매자들이 가짜리뷰를 만들어내기도 하는 게 현실이죠.

당연히 가짜리뷰는 허황되거나 거짓된 정보를 담고 있고, 불리한 정보는 감추게 됩니다.


 

 좋은 게시글이라 생각되신다면 버튼 한 번씩 눌러주세요~


블로그도 팔리는 현실... 믿기 힘들어지는 누리꾼들의 리뷰



심지어는 이렇게 블로그가 거래되기도 합니다

(이미지는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블로그 하나에 50~60만원.

심지어 4년 이상 된 블로그는 100만원 이상.

매입가격이 엄청난데요.

이렇게 매입된 블로그는 어떻게 쓰이는지 참 궁금합니다.




댓글을 보니 짐작이 가는군요.

광고블로그로 사용되게 되는 겁니다.




매입자가 샀다는 블로그를 링크를 통해 들어가봤습니다.

강남토익학원 광고에 사용되고 있었습니다.




글 내용을 보면 직접 학원강의를 수강한 학생이 작성한 리뷰처럼 보입니다.

'어떻게 아냐구요? 네, 저도지금 강남토익학원추천을 하게된 밥토익수업을 통해 고득점의 고지로 다가설 수 있었는데요...(후략)'

광고블로그로 매입된 블로그에 올라온 글인데, 과연 정말일지 의심이 갑니다.



댓글들의 내용도 칭찬일색입니다.

좋은 정보 알려주어서 고맙다며 엄지손가락만 내미는 댓글들

과연, 진실되게 작성된 댓글들일지 의심됩니다.




댓글 수와 공감수가 정확히 일치하고,

모든 댓글 작성자가 공감을 누르고 갔다는 점..

광고용 게시글과 댓글들이라는 점, 의심할 여지가 없겠네요.


이렇듯 광고용 블로그로 매입되고, 또 사용되는 블로그들.

우리가 인터넷 리뷰를 더 이상 믿기 힘들게 만들고 있습니다.

인터넷 사용자들의 더욱 꼼꼼한 분석과 생각만이 이런 가짜리뷰들을 걸러낼 수 있을 듯 합니다.

리뷰글을 꼼꼼하게 읽거나, 가짜리뷰 게시글들에 자주 쓰이는 키워드가 포함된 게시글은 더욱 주의해서 보거나, 칭찬일색인 리뷰는 의심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되겠네요.


무엇보다, 너무 인터넷 리뷰만을 과신하는 태도를 버리는 것이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신뢰할 수 있는 책이나 잡지의 리뷰를 참고하고, 보다 전문성을 갖춘 주변사람에게 직접 물어보는 것이 더욱 현명한 선택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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