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담임선생님을 떠올리며... 홍콩 여행에 대한 고찰
@Hong Kong 2017.01.10 고등학교 3학년 담임 선생님은 솔로셨다. 아니, 정확히 말하면 솔로이신 걸 직감으로 알아챘다고 말해야 하나?직감일 뿐 그렇지 않을 수 있다고 뭐라 말 들을지도 모르겠다만, 그래도 프로필 사진에 여행 풍경 사진만 가득하고, 기혼이시라는 이야기는 1년 내내 들어본 적도 없으면 나름 확실하지 않은가. 무엇보다, 퇴근길에는 항상 뚜벅이셨다. 누군가 태우러 오는 걸 본 적도 없었고, 항상 학교 앞의 버스를 타고 멀리로 퇴근하시는 듯 하였다.그 사실은 선생님이 솔로이시라는 걸 확실하게 느끼게 만드는 이유이자 약간의 의문을 자아내게 만들었다.멀리서 출퇴근 하신다고 하셨는데, 나름 안정적인 수입을 갖고 계시면 차 한 대쯤은 몰고 다니실 만 하지 않나?아마 수입을 착실히 모으셔서 ..
고글의 잡담
2017. 11. 7.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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